전국 산업단지의 공장 가동률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80%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44개 산업단지의 가동률은 전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80.4%를 기록했다. 지난 1월 76.8%까지 떨어졌던 가동률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82.4%)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올라섰다.
산업단지의 생산실적은 0.4% 늘어난 31조8,106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9.0% 증가한 129억2,300만달러에 이르렀다.
산단공의 한 관계자는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생산ㆍ수출 등 생산지표가 호전된 것"이라며 "특히 4월의 생산동향은 2, 3월과 달리 조업일수가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호전된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