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해신항 명칭 사수 경남도민 궐기대회

‘진해신항 명칭 쟁취 경남도민 총궐기대회’가 27일 오후 2시 경남 진해시 웅천동 신항 제덕매립지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진해신항만발전 범도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진종삼ㆍ박창식ㆍ하종근)와 경남도의회 진해신항만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태일ㆍ김윤근) 주최로 열린 궐기대회는 경과보고,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문 낭독,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진종삼 공동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3월까지 양 지역의 화합과 호혜ㆍ상생의 차원에서 서로가 공감하고 공생할 수 있는 ‘부산ㆍ진해신항’으로 명명할 것을 제의해 놓고 인내를 가지고 지켜봤으나 이러한 양보와 배려도 무참히 무시하고 오직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부산신항’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경남땅, 진해바다, 진해신항을 반드시 지키고 쟁취하자”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제덕매립지와 공사현장을 둘러봤으며 행사장 앞 안골만 해상에서는 300여척의 소형 어선 등이 해상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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