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일본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가 이 같은 부당한 행사를 개최하고 정부 인사가 참여하는 것은 역사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 인사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것이란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일본 중앙정부의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정무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1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또 “일본 정부는 부당한 주장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역사를 성찰하고 행동을 바로잡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독도는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명백한 고유영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