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욕구가 전혀 없는데도 성적흥분 상태가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지속되는 신종 여성질병인 ‘성적흥분지속증후군(persistent sexual arousal syndrome-PSAS)’이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 있는 성마리아 병원의 데이비드 골드마이어 박사는 ‘국제성병-에이즈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증세는 생식기의 음순, 음문, 클리토리스가 울혈을 일으키면서 성적흥분 상태가 야기되는 신체적인 장애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성적욕구가 전혀 없을 때도 지속되며 오르가슴 횟수와도 전혀 상관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