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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김홍도 축제·미술전'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예술세계와 당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된다. 안산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잔동 단원전시관에서 ‘안산 김홍도 축제’를, 이날부터 17일까지 ‘단원미술대전’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김홍도 축제기간에는 ‘단원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단원의 미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작품해설, 전시회가 열리고 당시대 대표적 화가인 신윤복ㆍ윤두서ㆍ조영석 등과 작품을 서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비교전도 열린다. 국악단 공연과 가야금ㆍ거문고ㆍ북ㆍ장구 등 삼현육각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공연, 마당극 ‘단원 김홍도전’, 단원이 그린 당시대 서당의 모습을 세트화한 뒤 예절교육과 단원 풍속화를 흥미 있게 해설하는 단원서당이 매일 세차례씩 열린다. 특히 대장간이나 벼타작ㆍ고누놀이ㆍ길쌈ㆍ자리짜기 등 그림 속에 나오는 각종 장면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 전시관 주변 곳곳에 마련된다. 또 도예ㆍ판화ㆍ한지뜨기 등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외에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21세기 과거시험’(8일 오후3시), 그림 그리기 대회인 단원도화서원 선발대회(매일), 실제 신랑신부가 등장하는 전통혼례 결혼식(10일 오후3시)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031)413-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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