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타벅스, 커피값 300원 기습 인상

카페라떼 등 15종 1일부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새해 벽두부터 일부 제품의 값을 300원씩 인상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커피와 차류 등 15종의 가격을 300원씩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톨사이즈를 기준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는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카페라떼'는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카라멜마끼아또'는 4,800원에서 5,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얼음을 갈아 넣는 '프라푸치노' 값은 품목에 따라 동결되거나 내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가격을 안 올리고 원ㆍ부재료와 임대료, 인건비 등 인상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다"며 "가격 인상이라기보다는 조정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격인상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기습 인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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