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MBC 새 월화 드라마 ‘계백’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8일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송지효가 MBC 새 월화 사극 ‘계백’에 캐스팅 돼 이서진ㆍ조현재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송지효가 연기하게 된 여주인공 ‘은고(恩古)’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비(妃)로 총명함과 기품을 갖춘 여인으로 그려진다. 은고는 의자왕의 총애를 바탕으로 정치에도 간여했다. 일부에서는 신라의 사주를 받아 의자왕이 폭정을 하도록 부추겨 백제가 멸망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전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은고는 의자왕(조현재 분)과 계백(이서진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여지며 신라의 ‘미실’에 비견되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계백’은 ‘선덕여왕’의 김근홍 PD가 연출을,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며 이서진ㆍ 차인표ㆍ조재현ㆍ오연수ㆍ효민(티아라) 등이 출연한다. ‘계백’은 오는 25일부터 매주 월ㆍ 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