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인력개발원 수료자들이 11년째 100% 취업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전국 8개 인력개발원 수료생 1,910명중 취업 희망자 1,800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 입영자 등을 제외한 순 취업률 93.2%다. 또 이들중 자격증 취득자는 89.2%이며 1,431명(학사 256명, 전문학사 1,175명)이 공학사 학위를 땄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력개발사업단은 23일부터 이틀간 경기인력개발원(파주 소재) 등 전국 8개 인력개발원별로 2005학년도 수료식을 갖고 일제히 수료생들을 배출한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총 1,910명의 훈련생들이 수료증을 받게 됐으며 95년 2월 이후 배출된 총 산업인력은 2만710여명에 이르게 됐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매해 취업률이 100%를 기록하면서 대학졸업 또는 대학재학 중에 인력개발원으로 기술을 배우러 오겠다는 훈련생도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훈련생 비율이 5년새 5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력개발원의 입학자격은 고졸 이상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청년실업이 증가하면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대학 재학중인 학생들이 재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이 25.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8개 인력개발원은 기계ㆍ전기ㆍ전자ㆍ정보통신ㆍ가구ㆍ건축분야 등 21개 직종 2,24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상의 인력개발원에 입학하게 되면 수업료ㆍ기본 교재비ㆍ식비ㆍ기숙사비 등 교육비 일체의 전액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받는다. 또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점은행제도에 의해 수료와 동시에 공업전문학사 또는 학사취득이 가능하고, 성적 우수자는 일본 6개월 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23~2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kccihrd.korcham.net)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02)6050-3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