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IT·자동차주 강세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1,77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11.01% 상승한 1,769.0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8년 6월 18일(1,774.13) 이후 2년 1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ㆍ4분기에 개선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나흘째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이 1,587억원, 기관이 1,01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 했다. 특히 연기금은 1,120억원 어치를 순매수, 적극적으로 ‘사자’대열에 동참했다. 개인은 2,061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89억원의 매도우위였다. 업종 가운데선 의료정밀(0.92%)을 비롯해 증권(0.85%), 보험(0.73%), 의약품(0.63%) 등이 강세였고, 유통업(-0.70%), 음식료품(-0.63%), 섬유의복(-0.5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2.19%), 현대모비스(3.59%), LG전자(4.23%), 하이닉스(3.01%), LG디스플레이(2.86%) 등 ITㆍ자동차주의 상승폭이 큰 반면, 포스코(-0.19%), LG화학(-0.47%), KB금융(-0.97%) 등은 떨어졌다.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4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0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1,406만주, 거래대금은 5조23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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