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생명 카드로 대출받는다

보험 계약자도 은행의 마이너스대출처럼 서류없이 카드 하나로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국의 모든 은행과 우체국·농협 등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자신이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신한생명은 8일 전국의 은행과 우체국 등에 설치된 CD기와 ATM을 이용해 본인의 대출가능 금액을 확인하고 대출이 가능한 보험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신한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고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등 유통업체와도 연계해 각종 제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카드를 사용할 경우 약관대출을 받기 위해 보험사 영업소에 들릴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계약자 인감증명서·인감도장 등을 제출할 필요없이 카드 하나로 바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액의 90% 범위 안에서 은행의 마이너스대출처럼 약관대출금을 자유롭게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금리는 상품에 따라 9.5~11%이며 이자납입은 기존의 자동이체통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며 하루 인출가능 금액은 500만원, 한달 금액은 1,000만원이다. 카드발급은 가까운 신한생명 점포를 방문해 실명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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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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