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13포인트(0.05%) 내린 2,141.3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ㆍ기관ㆍ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오전 한때 2,152.95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491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장 막판에 순매도로 돌아서 각각 515억원, 457억원어치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 합쳐 15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74% 급등했고 보험(2.52%), 금융업(1.30%), 은행(1.09%) 등 증권(-0.77%)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2.58%), 운송장비(-1.82%), 종이ㆍ목재(-1.7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증권(1.00%), 신한지주(2.16%), SK이노베이션(1.29%), KB금융(2.91%), 삼성생명(2.00%) 등이 올랐고 현대차(-3.56%), 현대모비스(-2.11%), 기아차(-3.70%) 등 현대차 3인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STX조선해양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6.36% 올랐고 현대미포조선(1.42%), 삼성중공업(2.40%), 대우조선해양(2.69%) 등 조선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또 이달부터 해외 수주 시즌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에 대림산업(4.25%), 코오롱건설(3.30%), 현대건설(1.19%) 등이 올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3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9,084만주, 거래대금은 8조19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