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금호석유화학, 여수 교복나눔 1,700만원 후원

3일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사진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금호피앤비화학 정영호 공장장, 금호미쓰이화학 손영원 공장장, 금호폴리켐 최영선 공장장 등과 함께 ‘희망날개 교복나눔’ 후원증서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전남 여수시의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연일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온기가 돌고 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과 금호피앤비화학 정영호 공장장, 금호미쓰이화학 손영원 공장장, 금호폴리켐 최영선 공장장 등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희망날개 교복나눔 1,700만원의 후원증서를 주철현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으로 여수시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중·고교 학생 8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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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은 현재까지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7,290만원이 모금돼 364명에게 교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액인 7,000만원을 초과할 만큼 여수산단 기업들이 동참하면서 경기불황에도 불구 지역사회에 사랑의 불씨를 전파하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그룹 여수지역 4개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4차례에 걸쳐 5,300만원의 교복나눔 후원으로 265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난방용품, 백미 등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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