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가스오븐레인지 주력상품화/신상품 「쁘레오」 발표회도

◎2년동안 100억원 투입… 시장점유 1위목표LG전자(대표 구자홍)의 가전부문 영업·판매전략이 전면수정된다. LG는 TV·냉장고 등 기존 가전제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침체국면에 들어선 만큼 성장잠재력이 큰 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제품을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선정, 대대적인 투자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LG는 이를 위해 가스오븐레인지에 2년동안 1백억원의 시장개척비를 투입, 99년까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핵심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LG는 이 제품을 「챔피언제품 1호」로 선정, 기존 생산공장인 창원공장 생산라인을 전면재설계 하고, 이날 상오 롯데호텔에서 가스오븐레인지 4개 모델(쁘레오)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쁘레오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썩지 않는 유리섬유 대신 공기를 단열재로 사용한 「공기순환단열 시스템」을 적용, 열의 외부유출을 극소화함으로써 열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LG는 설명했다. LG는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실행팀을 발족시키고, 3백개 대리점을 특화점으로 선정, 요리실연 등 마케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다음달중 2개의 보급형모델을 개발,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LG는 이를통해 현재 12%인 시장점유율을 99년까지 40%로 높일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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