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제강, 올 매출 1조3,265억 목표

고부가제품 판매늘려 수익성 개선동부제강은 음료수 캔에 들어가는 석도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올해 매출 1조3,265원ㆍ영업이익 1,056억원을 올리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1조4,035억원) 보다 다소 줄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871억원) 보다 21%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난해초 11%에서 올해 두배 늘어난 22%로 끌어올리는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쳐 영업이익률 8%로 철강업계 최고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범용 냉연제품 보다 고수익의 전략제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며 "석도강판의 원료인 블랙 플레이트의 생산량을 29만톤에서 올해 35만톤으로 6만톤 늘리는 등 169억원을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부사장은 "지난해 철강제품이 사상최악의 가격하락을 기록했다"면서 "미국,유럽, 일본 등 주요 철강 메이커들이 일제히 부분적인 감산에 들어가는 등 자율적인 규제에 나서고 있어 2ㆍ4분기께 가격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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