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마존, 20억달러 스톡옵션

인터넷 서적업체 「아마존 닷 컴」이 지난해 영입한 2명의 경영진에 대해 주가가 10%만 오르면 총 20억달러를 챙길 수 있는 대규모 스톡옵션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16일 아마존이 지난해 존 갈리 사장과 워렌 젠슨 재무관리본부장(CFO)을 영입하면서 이들에게 각각 392만주와 200만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했다고 보도. 이들은 앞으로 20년동안 아마존의 주가가 10% 오를 경우 각각 13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의 이익을 실현하게 된다. 아마존은 또 각각 700만달러의 현금 보너스와 함께 갈리 사장에게는 20만달러, 젠슨 본부장에게는 17만5,000달러의 기본 연봉을 제공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 회장이 지난해 받은 기본 연봉은 8만1,840달러다. 한편 아마존은 장기적인 주가 관리를 위해 스톡옵션 기간을 통상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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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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