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원산업 작년 순익 341%폭증/산화방지제등 잘팔려 50억 기록

송원산업(대표 박경재)이 산화방지제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5년보다 3백4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9일 회사관계자는 『산화방지제, 고흡수성 수지등의 국내 수요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이 95년보다 91억원 증가한 1천61억원에 달했다』며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45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해 스위스 시바가이기사가 독점하던 페놀계 산화방지제를 독자 개발해 2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회사측은 『산화방지제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업체인 시바가이기사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큼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함께 동남아 해외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안으로 동남아 수출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흡수성수지는 여성용 생리대, 기저귀 등에 쓰이는 수분흡수물질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8억원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회사측은 올해 산화방지제와 고흡수성수지의 생산용량을 각각 30%,1백% 늘리기 위해 울산과 수원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할 방침이다. 이외에 폴리우레탄 수지의 매출도 꾸준한 추세여서 회사측은 올해 1천2백1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강용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