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6시 주요뉴스

#북, 미사일 동시발사 징후…발사 임박

"北 함경남도 일대서 미사일 발사준비 추가 포착"


무수단·스커드·노동미사일 동시발사 징후 뚜렷

북한이 수일내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함경남도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가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강원도 원산지역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2기뿐 아니라 함경남도 일대에서 그간 보이지 않던 미사일 이동식 발사 차량이 추가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식별된 차량은 사거리 300∼500㎞의 스커드 미사일과 사거리 1천300∼1천500㎞의 노동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비로 분석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무수단, 스커드, 노동 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할 것이라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은 정부 당국자를 인용, 북한이 동부 해안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미 액체연료 주입을 마친 상태로 발사 준비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자녀 1명당 대학졸업까지 '3억' 필요

자녀 양육비 월 119만원…사교육비 22.8만원

미혼女 57%만 "결혼 필요"

남자 평균 결혼비용 7천5백만원ㆍ여성 5천2백만원

자녀 1명을 키워 대학까지 졸업시키는데 3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보건복지부가 전국 1만8천가구와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녀 1명의 양육비로 월평균 118만9천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월 평균 사교육비는 22만8천원을 차지했습니다 .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1인당 총 양육비는 3억896만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때보다 18% 늘어난 금액입니다.

한편 미혼 여성의 57%만 결혼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남성은 67.5%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010~2012년 결혼한 신혼부부의 1인당 평균 결혼비용은 남성이 7천5백만원이었으며 여성은 5천2백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명품구매에 1인당 연 271만원 지출

연간 1.93개 구매에 271만원 지출…평균 9개 보유

소비자원 실태조사 결과, "외국이 30% 더 싸"

우리나라 성인은 수입 명품을 평균 9개 정도 갖고 있으며 매년 명품구입을 위해 270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세 이상 수입 명품 구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명품을 평균 8.81개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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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연간 사들이는 수입 명품은 평균 2개였으며 연간 수입 명품 구매에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271만원이었다. 연간 1천만원 이상 구입자가 5.2%인데 이 가운데 2천만원 이상자도 1.9%였다.

소비자원이 루이뷔통 등 주요 선진국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명품 가방류 50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구매력 지수 기준으로 한국이 대만에 이어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으며 같은 제품을 외국에서 살 경우 평균 30%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취업자 24만9천명 증가…2달연속 20만명선

실업률 3.5%…청년층 실업률 8.6%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째 20만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취업자는 2천45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9천명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수는 지난해 10월 39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매월 감소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만명으로 떨어졌습니다.

3월 실업률은 3.5%로 작년 3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대가 12만4천명, 30대는 1천명 줄어든 반면 50대 취업자는 21만3천명, 60세 이상 취업자는 19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 16만2천대 내일부터 리콜

현대·기아차가 국내에서도 내일부터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승용차 6개 차종, 16만2천5백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11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자동차에서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 불량과 제동등의 점등 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정속주행장치와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아반떼·싼타페·베라크루즈 11만5천대와 기아차 카렌스·쏘렌토·쏘울 4만7천대입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현대차 또는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결함으로 미국에서 187만대의 리콜을 단행하는 등 전 세계에서 모두 300만여대의 리콜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 투자자들 미국 우량주 투자 '열풍'

투자 177% 급증…S&P500 ETF 가장 인기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투자를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주식 투자액은 12억6천655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습니다.

미국 증시 전체 투자액의 42%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쏠렸습니다. 이 ETF는 엑손모빌, 애플,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등의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연초 이후 8일까지 수익률이 10%를 넘어서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마이너스 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국 증시 다음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큰 곳은 홍콩증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분기 홍콩주식 투자액은 3억1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이밖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 우량주인 넥슨, 도요타자동차, 스미모토미쓰이금융그룹 등을 직접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 증시에 대한 직접투자가 늘어난 이유는 국내 증시가 엔화 약세와 북한 리스크로 고전하는 동안 미국,일본 등의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해외로 눈을 돌겼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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