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선주, 급락장서 주가흐름 견조

대우조선·삼성重 강보합


조선주가 견조한 주가흐름을 유지하면서 조정장에서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주들은 7일 코스피지수가 2.09% 하락하는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0.96%), 삼성중공업(0.29%), 현대미포조선(1.28%) 등이 상승했고 현대중공업(-0.13%), 한진중공업(-0.4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조선주들이 견조한 주가를 유지하는 것은 앞으로 2~3년동안 수주 물량을 확보해놓고 있는데 따라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LNG선 등 주력 선종의 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조선주들의 주가를 떠받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대형주중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2월초 6만8000원에서 최근 7만8,000원대로, 삼성중공업도 1만5,000원대에서 1만7,000원대로, 대우조선해양은 2만2,000원대에서 2만6,000원대로 한단계 주가가 레벨업됐다. 다른 업종에 비해 올해 실적전망이 확실한 점 등이 시장전체의 조정과정속에서도 매수세를 불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른 업종의 경우 올해 전망이 불투명한데 비해 조선업종은 확실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 조선업종이 방어주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튼 “조선업종은 사상 유례없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신조선가의 오름세도 계속돼 주가 흐름은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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