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지난 4분기 매출이 낮았지만 높은 영업이익률로 원가경쟁력이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전일종가 3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남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는 4분기 예상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회사의 원가경쟁력이 증명했다”며 “4분기를 바닥으로 IT 업황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고 고객사의 선전에 따른 이익 증가세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주일렉트로의 4분기 매출은 각각 전분기보다 10.6%, 15.5% 감소한 395억원과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6.1%와 +6.6%, KTB투자증권 예상치보다는 각각 -3.6%와 +11.2%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LCDㆍ휴대폰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매출과 이익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성수기 준비 위한 주문 증가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매출은 각각 전분기보다 3%와 21.3% 증가한 407억원과 494억원을, 영업이익은 1분기 5.7% 감소한 79억원에서 2분기 25.5% 증가한 99억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