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12일 볼만한 TV프로*

■인간극장(KBS1 오후7시)어머니 이영순씨(52)는 병원측의 실수로 자식이 뒤바뀌어 17년 동안 친자식을 키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렵사리 친아들을 찾았지만 9년이 지난 지금도 두 아들은 기른 부모와 살고 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 기호는 희귀병인 루프스병의 합병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 부모노릇이 하고 픈 어머니는 호적정정 소송을 준비한다. ■현장다큐 선생님(KBS1 오후11시35분) '무결석의 신화를 만든다'. 서울 한강전자공예고등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번 출석이 좋은 학급을 가려 상을 준다. 그만큼 목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뜻. 2학년 2반 담임 정신애(37세) 선생님은 그래서 한 달에 한번 '짜장면 먹는 날'을 정했다. 한 달간 결석이 없으면 짜장면 40그릇이 학급으로 배달된다. 때문인지 학급엔 결석이 드물다. ■경찰24시(iTV 오후11시20분) '소녀들의 계약2'. 집을 나온 뒤 돈이 필요해 청소년 성매매(원조교제)를 한 여학생 세 명. 이들에게 접근해 원조교제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용의자 네 명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들이 나섰다. 한편 어린 여학생 옆에 앉아 제발 집에만 알리지 말라고 울먹이는 서른 훌쩍 넘긴 아저씨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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