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최근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라는 평가 속에 반등하고 있다.
21일 오후 12시37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4,000원(2.0%) 오른 20만4,000원으로, 전일 소폭 조정을 벗어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0.5% 소폭 하락한 것을 포함해 나흘간 7.9%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같은 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 지연 우려, 프로야구 창단 추진 등 최근 주가부진을 이끌었던 요인들은 기업가치를 크게 훼손할 만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블레이드앤소울 CBT(비공개테스트) 발표 전까지 현 주가는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규 서비스 지연에 따른 실적하향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18.9% 낮은 27만원(전일종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홍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서비스 시기가 늦춰지면서 2011~2012년 연결기준 순익 전망치가 각각 43.2%, 3.9% 낮아졌다”며 목표주가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