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13년 사회 트렌드를 읽는 키워드로 '새벽을 연다'는 뜻의 'BREAKINGDAWN'을 30일 내놓았다.
키워드를 순서대로 보면 풀어보면 기본과 단순함(Basic), 대여와 공유(Rentalism), 프로슈머(Era of Prosumer) 등 고객 성향이 앞선다. 고객들은 단순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와 노후준비 미흡 등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Anxiety of society)과 한류시대를 반영한 코리안 스타일(K-style)이 사회ㆍ문화적 흐름으로 제시됐다.
이어 효율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을 뜻하는 똑똑함(Intelligent consumer)과 스마트폰ㆍ소셜미디어 확산에 따른 네트워크(Network life), 평범한 삶 속에서 누리는 사소한 여유를 담아낸 여가생활(Golden rest)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소비지향적인 에코세대 등장을 나타내는 인구통계학적 변화(Demography)과 실수를 인정하는 기업을 지지하는 고객성향을 나타내는 진정성(Authentic communication), 웰빙과 힐링 열풍을 반영한 웰니스(Wellness), 과거의 기억을 통해 위안을 얻고자 하는 복고문화(Nostalgia of analog) 등도 새해 키워드로 제시됐다.
신한은행은 새해 트렌드를 바탕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이 앞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때 유념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진정성'을 꼽기도 했다.
신한생명 마케팅부 관계자는 "트렌드 분석에서 고객 태도와 행동은 진심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