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의료봉사단, 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서 ‘구슬 땀’

울산시 의료봉사단원들이 베트남 칸호아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에 파견한 ‘의료봉사단’이 현지에서 지난 2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동안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시 의료봉사단이 활동한 베트남 칸호아성 캄람현은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의료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취약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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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 곳에서 총 1,600여 명에 대해 진료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현대비나신조선소가 있는 닌호아를 중심으로 현대비나신조선소 한국 파견 근로자를 비롯, 지역민 6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의료봉사단의 호응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백승찬)는 의료종사자 외에 의약품 및 의료용품 1,200만 원, 칫솔 및 치약 300만 원 등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응엔 치엔 탕 칸호아 성장은 “울산시의 의료봉사에 대해 감사와 고마움을 표한다”며 “울산시가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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