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명수, 현대판 왕자와 거지 '언더커버 보스'로 내레이션 도전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MC, DJ, 가수에 이어 내레이터로 변신한다. 복식호흡의 1인자 박명수는 CSI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로 생애 첫 내레이션 더빙에 도전한다.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언더커버 보스'에서 박명수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자신의 회사에 말단사원으로 취직해 일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특유의 화법으로 맛깔 나게 소개할 예정이다. 치킨부터 흑채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인 박명수의 화려한 CEO 경력이 이번 내레이션 캐스팅에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이미 맛깔 나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박명수가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드 'CSI' 시리즈 후속으로 방송되는 '언더커버 보스'는 인기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제치며 전미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2010년 새로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는 대기업 회장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회사에 말단 사원으로 취직해 밑바닥 일을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황당 에피소드를 그린다. 자신의 결정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현대판 '왕자와 거지' 콘셉트로 '후터스', '세블일레븐'의 CEO들이 출연해 편의점 캐쉬, 화장실 청소, 식재료 나르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첫 방송 주인공은 미국 최대의 환경미화 업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의 래리 오도넬 회장. 13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5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 최고경영자 래리가 하루 아침에 말단 청소부로 변신,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수거까지 갖은 고생을 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방송된다. CEO가 전 직원을 상대로 펼치는 지상 최대의 몰래카메라 '언더커버 보스'는 박명수의 내레이션으로 오는 25일 밤 11시3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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