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글로벌 EMBA과정 개설

◎계열사 관리자 35명선발 어제 입학식/120억 투자 연대 상남경영원 기공식도LG그룹(회장 구본무)은 17일 연세대학교에서 상남경영원 기공식과 함께 글로벌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EMBA(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구자경 그룹명예회장, 김병수 연세대총장, 윌리엄 브래드포드 워싱턴대 경영대학원학장, 변규칠 LG상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구명예회장은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글로벌 EMBA과정이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각자가 열심히 노력해 세계화는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현실이라는 믿음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EMBA과정은 LG가 21세기를 대비한 미래경영자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실시키로 한 국내대학과 외국대학간 제휴프로그램으로 연세대와 미 워싱턴대학과 제휴, 정식 MBA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연세대에서 4개월, 워싱턴대에서 11개월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LG는 전 계열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35명의 입학생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엄격한 학사관리규정아래 체계적인 글로벌인재교육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을 가진 상남경영원은 지난해 11월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LG가 연세대에 1백20억원을 투자, 연면적 2천평 규모로 조성된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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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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