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최대 가스전 발견

페트로차이나, 쓰촨성서 매장량 7,000억㎥ 규모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에서 매장량 7,000억㎥ 규모의 중국 최대 천연가스전이 발견됐다. 또한 신장위구르에서는 2억톤 규모의 유전이 새롭게 발굴됐다. 31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는 쓰촨성 이룽현 리산진에서 중국최대 규모의 룽강(龍崗)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쉐궁(韓學功) 페트로차이나 고문은 "중국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전인 이 곳의 예상 매장량이 7,00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최대 가스전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쑤리거(蘇里格)가스전 매장량5,336억㎥은 물론 2위인 푸광(普光)가스전의 3,560억㎥보다 많은 것이다. 한 고문은 "중국에는 현재 쓰촨분지와 어얼두어쓰(鄂爾多斯)분지, 다리무(塔里木)분지 등 3개 천연가스분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노펙(중국석유화학공사)도 이날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다허(塔河)유전 12구에서 매장량 1억4,000만~2억톤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다허유전은 시노펙의 주요 석유 생산기지로 2006년까지 다허유전에서 생산된 석유가 시노펙 전체 석유생산의 13%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이달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의 보하이(渤海)만 근해 '지둥난부(冀東南堡) 유전'에서 10억톤 규모로 추정되는 유전을 발굴했고, 이어 쓰촨성 다저우(達州)에서 매장량 3조8,000억m³ 규모의 중국 최대 천연가스분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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