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임러, 지프 최신모델 출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최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가 지난달말 공식판매에 들어간 2000년형 그랜드 체로키 4,000CC 리미티드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모델로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4,000CC 직렬 6기통엔진보다 훨씬 강력한 8기통엔진을 장착했다. 리미티드는 온 로드와 오프 로드 등 어느 환경에도 적합한 과감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우주항공기술에서 응용된 컴퓨터 3차원 쌍방향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미티드는 바퀴 4개가 각각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험난한 주행조건하에서 1바퀴만 작동해도 운전자의 별도 조작없이 차량을 전진시키는 첨단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적외선 자동온도조절장치가 내장돼 운전자와 승객이 각각 설정한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라레도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핸들링, 주행성, 안정성, 효율성이 집중강화됐다. 라레도는 99년에 소개됐던 4,000CC 리미티드 모델에 비해 옵션을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모델이다. 직렬 6기통엔진을 채택해 소음과 진동을 대폭 줄인 반면 출력을 195마력까지 높여 파워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신개념의 4륜구동 장치를 장착해서 전, 후 차축이 속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가격은 리미티드가 5,870만원, 라레도는 4,694만원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의 웨인 첨리 사장은『그랜드 체로키는 스포츠나 레저와 관련된 모든 신기술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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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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