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쟁력 업그레이드 계기" 환영

[中企지원 종합대책] 중소기업 반응

"경쟁력 업그레이드 계기" 환영 [中企지원 종합대책] 중소기업 반응 정부가 7일 발표한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기업규모ㆍ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정책방향이 전환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내수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및 자금난 완화대책, 종합대책이 제대로 운영돼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정부가 판로촉진ㆍ기술혁신을 위한 자금ㆍ인력 지원체계 조기 구축, 신용보증ㆍ대출 확대, 공동워크아웃 추진시 소외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살릴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을 구분해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어떻게 선별하느냐가 문제"라며 "기업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준이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중모터펌프를 생산하는 K사의 이모 이사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2~3년간 연구개발투자를 하면 불가피하게 재무구조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데도 은행에서는 수익이 저조하다며 신규대출 중단, 대출금 상환을 요구한다"며 "이번 대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용평가를 거쳐 과감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04-07-07 17:4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