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의 취업 성공은 경기도가 지난해 3월 29일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행 한 이후 1,000번째 취업자로 기록됐다. 최씨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에서 상담을 받은 지 닷새 만에 콘크리트구조물 제조업체 J테크에서 면접을 봤고 지난 6일부터 출근을 했다.
일자리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개조, 면접ㆍ상담실을 갖추고 도내 산업단지, 대학, 역광장, 재래시장 등을 돌며 일자리를 알선해준다. 취업전문 상담사 2명과 경기일자리센터 공무원 1명이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일자리버스에는 방문지역의 구인업체 직원이 탑승해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지금까지 261회 운행한 일자리버스에는 모두 7,454명이 찾았다. 1회 평균 28.5명이 방문해 3.8명이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한연희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취업지원사업으로 정착했다”며 “앞으로 일자리버스 신차 교차, 취업지원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으로 취업성과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