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채권단의 조기지원 검토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조선해양은 오전 11시 530원(8.09%)오른 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1일 1.84% 내렸고 12일(-11.25%), 13일(-7.75%)에도 급락했다.
STX와 STX중공업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TX는 전거래일보다 285원(10.78%)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고, STX중공업은 265원(7.96%)상승한 3,595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내년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 가운데 2,000억 원을 이달에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약 970억원 규모의 STX조선해양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점을 고려해 조기 지원에 동의하는지를 22일까지 서면으로 알려달라고 채권금융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