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노민상 감독, 체육훈장 청룡장 "수영 꿈나무 키워 제2의 박태환 배출"

'체육의 날' 유공자 훈·포장 수여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경기상), 유길호 국민생활체육회 전국볼링연합회장(진흥상) 등이 올해의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10월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7개 부문별 대한민국체육상(대통령상) 시상식과 체육발전 유공자 훈ㆍ포장 수여식을 열었다. 김임연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극복상), 김종욱 한국체대 총장(공로상), 김창환 대구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장(특수체육상),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연구상), 장경수 무주초등학교 교사(지도상)도 이날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각 1,000만원을 받았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발전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은 ▦박태환 선수를 세계적 스타로 키운 수영의 노민상 감독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유도의 이원희 선수, 양궁의 문형철 감독, 정구의 윤영일 감독과 김지은 선수, 레슬링의 이정근 감독, 신박제 전 대한하키협회장 등 7명에게 돌아갔다. 노 감독은 현재 중원대(충북 괴산군) 스포츠과학부 교수 겸 수영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충북지역 수영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해 '중원대 수영클럽'에서 초ㆍ중등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제2의 박태환을 배출하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충북 수영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수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장지원 선수 등에게 맹호장(6명), 거상장(12명), 백마장(20명), 기린장(14명), 체육포장(30명) ▦2010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장성원 선수 등에게 맹호장(4명), 거상장(11명), 백마장(2명), 기린장(17명), 체육포장(13명)을 수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