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동인터내셔날] 전동치솔 개발, 외국제품과 한판승부

화동인터내셔날(대표 김정선·金政善)은 17일 로터리 회전방식보다 플러그 제거효과가 뛰어난 진동방식의 전동치솔 「프로소닉」을 선보였다.프로소닉은 전동치솔과 자외선램프를 이용한 치솔살균기를 하나로 결합시킨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두가지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상품이다. 이 제품은 분당 진동수가 1만500번에 달해 복잡한 기어식(로터리방식)보다 플러그 제거는 물론 잇몸 맛사지에도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솔이 치아에 강하게 닿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거나 진동이 약해져 치아나 잇몸손상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살균기도 산업용 자외선램프에서 사용하는 전극식이어서 점멸에 의한 수명단축이 없고 타이머가 하루 1시간정도 점등되기 때문에 수명이 25년이상이다. 기존 제품은 필라멘트 방식인 일본 산쿄사 램프를 쓰기 때문에 수명이 2,000여시간을 넘지 못했다. 프로소닉은 국내품질규격은 물론 미국의 UL(미국 소비자제품안전법에 근거한 승인규격), 유럽의 CE(기계안전·건설자재·전기기구·의료기기 등에 대해 의무화된 유럽공동체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삼성물산과 연간 20만세트 이상을 OEM으로 공급, 미국 월마트 등에 납품하기 위해 협의중』이라며 『영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바이어상담이 계속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0331)286-5880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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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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