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양정보,무선프린트장비 국산화/하반기OEM생산 올50억 매출계획

◎20m 거리서 PC 18대 연결… 유망 수출상품 부상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이 최고 18대의 PC를 하나의 프린터에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프린트공유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양은 1년간의 연구끝에 20미터까지 떨어진 거리에서도 프린터와 여러대의 PC를 무선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를 개발, 시제품 생산을 끝냈다. 이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사무실에서 프린터와 컴퓨터의 연결선이 사라져 사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에서도 유망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유선으로 4대나 8대의 PC를 연결시켜주는 장비는 있었으나 무선제품은 휼렛팩커드사가 지난해 출시한 것이 전부다. 특히 유양이 개발한 제품은 주파수 방식을 채택, 프린터와 컴퓨터 사이에 장애물이 있어도 작동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이회사 하이재 상무는 『유선에 비해 2∼3초 정도 시간이 지체되는 불편이 있으나 조만간 해결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 하반기부터 「래이디오 쉐어」란 상표명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통해 올해만 약 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양은 주파수 방식을 이용, 장애물이 있어도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용 무선키보드도 개발, 2·4분기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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