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워싱턴의 새 컨벤션센터가 미국 수도의 최대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새 컨벤션센터는 주(主) 전시장만도 미식 축구경기장 9개를 합친 것만큼 넓은데다 대형 홀과 회의장, 연회장, 식당, 음식점, 상가를 합쳐 워싱턴에서 가장 크다.
총 건축비용 7억9,900만 달러를 투입, 워싱턴 서북부 카네기 도서관 앞 마운트버논 광장을 끼고 K가와 N가, 그리고 7가와 9가 사이에 자리잡을 이 건물은 사용되는 철골 자재만 파리 에펠탑의 7배. 회의장 70개에 건물 내 화장실만 550개에 달한다.
그러나 건물의 예술적 감각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층 대신 지하 2층에 지상 3층 건물로 세워진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