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네트워크는 3일 부산 남구 부성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가 온갖 편법으로 탄생시켰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 퇴출된 역사왜곡 교과서가 부끄럽게도 부성고에서 부활했다”며 “학생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역사 교과서를 되살리려는 검은 세력과 교장의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부산네트워크는 또 “부산시교육청은 부성고의 역사 교과서 채택과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고 부성고 재단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네트워크는 이어 “교학사 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 부성고 앞 1인 시위와 대규모 규탄집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