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문수 경기지사, “복지 권한 중앙 집중 바꿔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각종 복지정책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 김 지사는 23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기복지재단 창립 3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복지에 관한한 중앙에 집중된 힘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복지정책에 대해 “사람 위주가 아니라 높은 곳, 중앙부처에서 하나씩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너무 높은 곳에서 쥐고 있는 권한을 과감히 아래로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키우는 것만 해도 (담당 부처가) 복지부와 여성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뒤 “복지정책이 돈, 제도 위주가 아닌 가장 어려운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복지와 관련해 재원면에서 지자체가 가질 수 있는 힘이 없고, 대통령이 말을 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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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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