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별종목 순환매 중소형주 약진

◎대형우량주 약세… 진로2사 상한가 눈길▷주식◁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며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주식시장은 대형우량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저가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활발한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포인트 상승한 6백92.48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천1백63만주로 활발한 편이었다. 중소형주의 약진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9개를 포함한 4백95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2백81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김현철씨 청문회에서 돌출악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심리가 지배적인 가운데 보합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재료보유 개별종목이 반등을 시도했다. 전장내내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고 후장들어 그동안 소외됐던 저가무역주,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폭은 늘어났다. 그러나 후장마감 무렵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소형주의 거래비중이 73%를 넘어서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섬유, 조립금속, 건설, 도매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나무, 해상운수, 육상운수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1만원 안팎의 저가무역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동성이 실적호전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남산업도 반도체시설 투자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또 M&A재료를 갖춘 중원을 비롯한 두산기계, OB맥주, 유성, 코오롱상사 등 중소형 중저가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최근 정부의 부도방지 노력에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던 진로식품, 진로인더스트리즈는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진로도 하한가에서 벗어났다.<김희석> ◎수익률 보합세 ▷채권◁ 회사채 수익률이 보합을 나타냈다. 25일 채권시장은 부가세 납부마감일에 따른 자금수요로 개장초 매수세가 없어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단기 고점으로 판단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12.52%에 마감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Certificate of Deposit) 역시 전날과 같은 13.10%에 거래됐다. 이밖에 1년만기 금융채는 12.95%, 5년만기 국민주택1종은 11.45%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 마감했다. 이날 하루짜리 콜금리는 부가세 납부에 따른 단기 자금수요를 반영해 전날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3.60%(증권사 차입기준)에 거래됐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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