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16일부터 약 한달간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15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6일 출국해 하와이에 약 1주일간 머물면서 경영구상을 한 뒤 미국 뉴저지의 미주본사 등 현지법인과 주요 거래선 최고경영자를 만나고, 2월 9일부터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2월 중순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출장기간에 제너럴일렉트릭(GE) 제프리 이멜트회장과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진 등과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공식스폰서인 삼성전자 임원들이 참관할 예정이며,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상무보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