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미 증시 반등불구 서울증시 급락세

미 증시 반등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급락하고 있다. 28일 미증시가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세로 상승했지만, 29일 서울증시는 모멘텀 부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 8088.84 99.28 (+1.24%) 나스닥 1342.18 16.91 (+1.28%) S&P500 858.54 11.07 (+1.31%) 2시 2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581.39포인트로 전일대비 19포인트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장 초반 600선 붕괴에 이어 590선도 쉽게 내주며 지난 10월 이전저점 수준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이날의 낙폭은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며 이와 연관된 기관성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수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를 유입시키고 있는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도 11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도 1,21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만이 1,46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나, 매도세에 맞서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하락하고 있고,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하락중이다. 국내외 악재가 지속적으로 상존해 있는데 따른 모멘텀 부족으로 국내증시는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도 장 출발은 소폭반등으로 시작했으나, 이라크전 리스크의 압박으로 하락반전해 43선마저 무너진 42.6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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