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타이어 이달중 매각완료

금호그룹의 최대 자구계획인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이르면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그룹 고위 관계자는 1일 “원매자인 군인공제회의 이사장이 부임함에 따라 계약서 작성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본계약은 시간 문제로 4월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MOU(양해각서) 체결 당시와 비슷하지만, 금호산업이 지난해 2,5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갚으면서 매각금액(1조3,000억 안팎 예상)에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인공제회컨소시엄이 전체 지분의 70%를 갖되, 이중 20%는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한다. 해외 투자자는 미국계 Z펀드가 참여한다. 금호그룹은 신설법인의 지분 30%를 갖지만 위탁경영권을 갖는다. 이에 따라 현 경영진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본계약 체결후 9,000억~9,500억원 규모를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 형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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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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