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구간 우승으로 개인종합 1위에 올랐던 박성백은 29일 여주 이포보에서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까지 47.3km 구간에서도 55분44초에 선두그룹과 함께 골인, 총 21시간3분33초의 기록으로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투르 드 코리아 초대 대회 챔피언인 박성백은 이로써 대회 최초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칸들라리오 알렉산더(OPT)와 리체제 막시밀리아노(팀 니포)는 3초 차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전날 경주에서 20시간7분49초로 산악왕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던 박성백은 종합 12점으로 대회 산악왕에도 등극했다.
팀 종합 우승은 63시간11분38초의 기록으로 미국의 OPT가 가져갔다.
이보다 10초 늦은 서울사이클링팀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2'는 지난 22일 막을 올렸다.
인천~서울, 부여~광주, 여주-하남 등 총 8구간(1,088.8㎞)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매 경주에서 짧게는 47㎞(여주-하남), 길게는 200㎞(부여-광주)를 달렸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