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진테크 “하반기도 반도체 수혜 지속…美 마이크론에도 수출 추진”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300% 이상 증가한 유진테크는 국내를 넘어 미국의 마이크론 등 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도 장비수출을 추진중이다.

16일 유진테크는 올 상반기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06%, 751%, 875%씩 성장한 수치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최대의 반도체 생산 기업들을 레퍼런스로 보유하며 반도체 산업의 호황 및 공정 미세화로 창립 이래 최대 수주량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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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산업 진화에 따른 수혜를 누리면서도 끊임없이 미세 공정 기술력 및 납기 등 고객사로부터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에 대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반도체 미세 공정 전환에 이은 나노 공정 초미세화 및 D램, 낸드 등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장비 및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유진테크는 마이크론, 뉴모닉스, TSMC, UMC 등 해외 유수의 반도체 생산 기업과도 접촉하며 해외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산업의 진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마이크론 등 해외 매출 또한 점차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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