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도 깜짝 놀란 '강력한 한국차'
아반떼, 美 컨슈머리포트誌 ‘톱 픽스’
맹준호기자 next@sed.co.kr
최고 품질 차량에 5회째 선정
현대자동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미국 컨슈머리포트지로부터 소형차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26일(현지시간) ‘2013년 차급별 톱 픽스(Top picksㆍ최고의 차)’를 10개 차급에 대해 발표했다. 아반떼는 이 가운데 소형 승용(budget car) 부문에서 톱 픽스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품질신뢰성, 성능,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과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지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Annual Auto Issue)에 실릴 예정이다.
이로써 아반떼는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소형 차급 최고의 차에 5번이나 선정되게 됐다. 지난해 초 ‘북미 올해의 차’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최강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한편 현대차 ‘제네시스’는 280개 차종 중 ‘10대 최고 성능차량(Tops in road tests)’에 5년 연속 선됐다. 렉서스 ‘LS460’과는 92점으로 동점을 기록했고 아우디 ‘A8’(91점) 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 ‘벨로스터’, ‘엑센트’, ‘쏘나타’, ‘아반떼’, ‘i30’, ‘제네시스’, ‘에쿠스’, ‘투싼ix’, ‘베라크루즈’ 등 9개 차종과 기아차 ‘프라이드’,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6개 차종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판매되는 280여 차종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미국 최고의 조사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