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억제선 절반… 수출 석달째 감소통상산업부는 지난 3월중 수출이 1년 전보다 2.9% 줄어든 1백13억4천6백만달러, 수입은 9.0% 늘어난 1백32억2천2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수출입차)가 18억7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 누계는 1·4분기중 벌써 74억3천만달러에 달해 정부의 연간 억제목표치(1백40억달러)를 고작 석달만에 절반 이상 웃돌았다.<관련기사 3면>
통산부는 3월에도 여전히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월별 증가율은 지난 1월의 마이너스 8.7%, 2월의 마이너스 4.8%에 이어 3월에는 마이너스 2.9%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미미하나마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별 수출이 한자릿수 미만의 증가나 감소세로 위축되는 구조적 침체양상은 지난해 4월이후 1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이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