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유통·외식업체 '9호선 특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최근 3일매출 26.7% 늘어미스터도넛은 오픈 첫날 매출 초과 달성도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2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유통ㆍ외식업체들이 ‘9호선 골드라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4~26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2008년 7월25~27일)에 비해 26.7% 증가했다. 1주일 전인 17~19일의 매출과 비교해도 19.2% 늘었으며 구매고객 역시 9.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스포츠용품과 유아동용품 매출이 전주에 비해 각각 51.6%와 75.6%씩 증가한 가운데 명품과 여성의류 매출도 55.1%와 37.2%가량 늘었다. 이재진 강남점 마케팅팀장은 “9호선 개통으로 강서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편리해지면서 지난주 말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제도넛 전문점 ‘미스터도넛’도 9호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4일 문을 연 여의도역점은 당초 목표 대비 261%의 초과 매출을 달성했으며 고속버스터미널점과 신논현역점 역시 각각 254%와 215%의 초과 매출을 올렸다. 미스터도넛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 내 점포들은 별도의 특별한 판촉활동을 하기 힘들어 당초 매출목표를 낮게 잡았는데 의외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한 매장의 오픈 초기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드러그스토어 GS왓슨스의 신논현역점과 당산역점도 목표 대비 각각 25%와 10%가량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지하철 9호선 내에 단독 입점한 편의점 업체 훼미리마트는 역사 내 24개점에서 24~26일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충전 서비스가 전체 인기상품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당초 예상대로 지하철 이용고객 유입효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강서 지역을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이 지역의 유동인구 역시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9호선 이용객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앞으로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