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소득 근로자 여가활동비 지원 '인기'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여가활동비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행된 저소득 근로자 여가활동비 지원을 신청한 근로자가 지난달 말까지 1천244명에 달하는 등 소규모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종별 신청자수는 서비스업 490명(40%), 제조업 461명(37%), 건설업 236명(19%), 운송ㆍ광업 57명(4%) 등 순이고 임금수준별로는 100만원 이하 656명(53%), 120만원 이하 240명(19%), 170만원 이하 182명(15%) 등이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동시장내 임금과 복지수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임금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벌이는 시범사업"이라며 "연말까지 5천명에 대해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가활동비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속하고 월평균 임금이 170만원 이하인 근로자이며 콘도, 헬스장, 테니스장, 수영장, 볼링장, 전시관, 공연장,영화관 등 이용비의 50%를 연간 2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1588-0075)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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