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이별을 경험하면 살이 찌거나 빠지는 등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365mc비만클리닉이 20~30대 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8.4%가 이별 후에 살이 빠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7.4%(30명)는 이별 후 살이 쪘다고 답했다.
55.8%가 이별 후 체중변화를 겪었으며 살이 찌는 경우보다는 빠지는 경우가 두 배 이상 많았다. 살이 빠진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세로 최고 5~10Kg이나 줄어든 경우는 33.3%였고 대부분 1~5Kg 감량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살이 빠진 경우도 76%정도가 시간이 지난후 체중은 원상복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별 후 살이 찐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무기력감, 대인기피가 주요한 요인이었으며 일정시간 후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