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째 상승..1,370선 회복 시도(10:00)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프로그램 매수에 의존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24%) 오른 1,369.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유가 급등과 해외 증시 상승세 둔화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등락 양샹을 보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타 장중 1,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30억원, 20억원어치를 소폭 동반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6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2.69%)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의료정밀, 보험, 비금속광물 등도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0.54%), 섬유(-0.43%), 통신업종(-0.14%) 등은 약세다. 장초반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4천원(0.59%) 오른6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도 1.02%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LG필립스LCD(-0.22%)와 하이닉스(-0.46%)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0.54% 하락하고 있고 우리금융(-0.52%)과 신한지주(-0.64%)도 약세다. 아이칸측의 공개매수 제안으로 급등했던 KT&G는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보합세를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견조한 상승세를 타던 POSCO(-0.22%)는 닷새만에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3월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증권(5.63%),SK증권(3.60%), 삼성증권(2.53%), 대우증권(2.36%) 등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국내에도 AI 감염자가 있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수산주들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대림수산(-5.4%), 동원수산(-3.4%), 사조산업(-3.2%), 신라교역(-2.9%)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4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현대엘리베이터가 6.52% 급등하고 있으며 이수페타시스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3.80%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6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25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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