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은행들이 `선생님 우대 금융상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12일 초ㆍ중ㆍ고교 교사와 대학교수(전임강사 이상)를 대상으로 최저 6.76% 금리로 최고 5,000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한 `파인(Fine) 선생님우대 대출`을 선보였다. 국민은행 역시 전국 34만명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재직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책임보험과 무보증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생님 우대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통장은 저축상품으로 지난 99년부터 판매해 오고 있으며 가입시 학교에서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고, 근속년수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무보증대출이 가능하다. `선생님 우대통장`은 4월말 현재 7만좌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흥은행이 내놓은 `선생님 우대통장`도 각종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이 통장에 가입시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자동적으로 신용카드 골드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