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주말에 농장에서 흙과 땀으로 씻어내세요.”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주말농장(과수원, 목장) 36개소를 조성하고 오는 4월말까지 도시민을 대상으로 참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주말농장과 주말 과수원, 주말목장 등 3가지 테마로 조성되는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농장주로부터 영농기술을 지도 받아 직접 관리하거나 위탁 관리할 수 있다.
주말농장 회원이 되면 일정기간 동안 농지(5~10평)나 과실수(1그루)를 임대해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특히 사슴을 주로 사육하는 주말농장의 경우 목장주와 회원이 사슴을 매매하며 일정기간동안 목장 주에게 사육관리를 위탁하고 7만원의 관리비를 부담한다.
농협 전남본부는 주말농장 사업에 도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봄 농장 단위별로 농산물 품평회 등의 이벤트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회원을 위해 원두막, 농산물 판매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동해 본부장은 “자연 속에서 농작물을 가꿈으로써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내 손으로 가꾼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